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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CXL 메모리가 차세대 DRAM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by 고레컨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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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가 차세대 Dram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CXL 메모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자세한 설명은 본문 마지막 영상 추천드리고 비교적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이라면 한번 들어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CXL
CXL - SK Hynix NEWSROOM

 

1.CXL이란?

 

CXL 메모리는 고속의 CPU와 다양한 장치 간의 연결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써 하드웨어의 개념이 아닌 소프트 웨어 개념으로 이해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 기술은 하드웨어의 개선 없이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데이터 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개선하고, 대역폭을 증가시키며,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CXL은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를 기반으로 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고속 데이터 전송

CXL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PCIe 5.0 기반으로 시작하여, 향후 버전에서는 속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에 적합합니다.

2) 고속 데이터 전송

CXL은 메모리 공유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CPU와 가속기(예: GPU, FPGA)가 메모리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메모리 사용 효율이 높아지고 데이터 전송 지연이 줄어듭니다.

3) 확장성과 유연성

CXL은 다양한 장치와의 연결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의 확장성을 높입니다. 새로운 장치를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보장됩니다.

4) 데이터 센터의 혁신

CXL은 데이터 센터에서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특히 AI와 머신러닝 워크로드가 증가함에 따라, CXL의 도입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기업과 연구 기관에서 채택되고 있으며, 데이터 전송 속도 및 효율성을 개선하여 차세대 컴퓨팅 환경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CXL2.0 Memory Expansion Solution

2. CXL 메모리 주도권은 누가 가져갈 것인가

CXL은 Data 연결을 위한 일종의 규약정도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제조생산기업인 삼성전자나 SK Hynix가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을 이끌어 나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CXL 메모리 성공을 위해선 CPU. GPU 업체와의 협업이 큰 열쇠이기때문에 가능성 있는 가능성 있는 CXL DRAM을 먼저 개발하고 협업기업에게 어필하여 공동개발을 이끌어야 합니다.

 

CXL 시장은 삼성전자와 SK Hynix가 주도하고 있고 두기업은 이미 개발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상태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에 수익보다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며 양질의 Dram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CXL은 현재 DDR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HBM을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CXL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HBM시장에서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HBM으로 이어진 협업관계가 CXL 공동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보면 현재까지는 CXL 시장도 SK Hynix가 선점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2.0 D램' 개발 | 삼성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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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XL 메모리의 한계와 앞으로 DRAM 시장은 어떻게 되나

 

CXL의 한계는 현재까지는 이익이 나기 힘든 구조이고 무엇보다 어느 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힘든 구조이기에 앞장서서 시장을 이끌어갈 기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SK Hynix 는 HBM을 선점하였기에 지속적으로 HBM의 한계가 보일 때까지 시장을 HBM 위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HBM에서 뒤처져 CXL에 투자를 지속할 총알이 떨어진 상태고 CXL도 멀지 않아 HBM Memory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 유력하기에 HBM에 선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요즘 CXL에 대한 기사가 많아지고 여론에서는 차세대 Dram이라고 띄우고 있으나 좀 이른 감이 있어 보이고 HBM으로도 대역폭의 한계가 찾아올 시기에 CXL에 대한 투자 및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HBM의 한계가 오는 시기가 언제일지 장담하기는 힘들지만 결국은 하드웨어의 한계를 보완할 CXL 같은 형태의 대안은 필연 적이기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DRAM 시장은 CXL 이 이끌어갈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SK Hynix가 뛰어난 선견지명으로 HBM을 선점한 것처럼 기업이나 투자자들 모두 CXL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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