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현실은 (장점에 대해)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현실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가 많지만....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의 업무, 라인근무 등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맨 아래 이전 포스팅을 보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장비 엔지니어의 장점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출처:잡플래닛)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는 출발점이 같다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의 장점은 입사와 동시에 동일 출발선상에서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그 누구도 회사 입사 전에 반도체 장비에 대해 미리 알고 오기는 불가능합니다.

가방끈이 길다고 해서 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입사 전부터 업무 관련 능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SW 업종 등..) 직무와는 다르게 모든 게 제로 베이스이기에 본인의 노력에 따라 직무역량이 달라지게 됩니다.

 

물론 제로베이스이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야 하고 모든 걸 선배들에게 배우니 선배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입사 후 몇 년간 배운 지식과 선배들, 동료들과 무리 없이 생활한다고 하면 그 바탕으로 오랫동안 회사생활을 하기에는 장비 엔지니어만큼 좋은 직종도 없습니다.  

 

수많은 협력업체와의 Contact

반도체 장비를 관리하다 보면 장비부터, 부품, 소재까지 수많은 업체와 연락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업무를 위해 업체들과 연락하게 되면 많은 인맥을 쌓게 되는데 이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장비 엔지니어 분들이 퇴사 후 업체를 통해 이직을 하거나 회사를 차려 대기업 협력업체로 사업을 키우시는 분들도 보았는데 본인의 능력과 인맥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수많은 업체와의 접촉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 (업체 뒷 돈을 받았다던가...)에 휩싸이기도 하고

업무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보았지만...

이런 점만 잘 대처하신다면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는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는 마지막까지 남는다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직종은 향후 몇 년간,  수십 년간 대체할 수 있는 게 없어 마지막까지 남게 될 것입니다.

 

이미 물류를 담당하는 제조직 인력들은 자동운반 로봇(OHT) 등장에 따라 수많은 인력이 줄어들었고

바로 옆에서 희망퇴직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앞으로 AI 산업의 발달에 따라 반도체 라인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게 되면 많은 인력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그런 회사의 움직임도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장비엔지니어를 대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휴머노이드 급 로봇이 필요할 텐데... 아직은 먼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반도체 라인안에서는 장비 엔지니어가 가장 마지막까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OHT (출처:Samsung 홈페이지)

 

반도체 라인근무 현실

 

반도체 엔지니어 실제업무 (설비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