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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반도체 회사(대기업) 부서배치

by 고레컨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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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사(대기업) 는 매우 규모가 크고 부서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 배치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도체 회사 부서 배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T/O

 회사는 T/O 에 따라 인력은 부서배치 하게 되고 T/O는 그때그때 다르며 이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특히 반도체 엔지니어는 개발직군으로 인력은 선발한 뒤 여러 부서에 배치하게 되는데 개발실, 양산 FAB 등등 부서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T/O가 있는 부서만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선택할 기회가 있다고 해도 선호부서 쏠림현상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력은 희망부서에 배치받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일단은 본인이 선호하는 부서의 T/O가 없다는 전제하에 두 번째, 세 번째 가고 싶은 부서를 생각하고 부서 배치에 임해야 후회 없이 부서 배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희망부서

보통 엔지니어들의 희망부서는 개발, 설계 부서이며 양산 FAB 중에는 그나마 업무로드가 적은 쪽으로 희망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희망부서는 일단 선호하는 인력들이 몰리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배치 가능성이 적으니 본인의 후순위서를 1순위로 희망하는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무조건 제일 선호하는 부서로 무조건 가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면 그 부서에 대한 조사나 업무능력 어필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인력 배치하시는 분이나 지원하는 인력이나 그 부서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알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지인을 통해 그 부서에 정보를 전달받고 어느 정도 어필을 해보지만 인력 배치하시는 면접관? 분들이 모든 부서의 정보나 하는 일, 필요 역량까지는 세세히 알기 힘들기 때문에 지원자의 어필을 제대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경쟁률을 낮춰서 가는 것이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부서 (그래도 누군가는 가야 되는....)로 배치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부서배치의 어려움

 부서배치의 어려움은 모든 분들이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원하는 부서로 배치를 받는다해도 본인이 정말 원하는 직무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반도체 회사는 매우 크고 조직적이며 회사 안의 정보와 지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본인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구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은 부서로 배치되는 대부분의 엔지니어는 시작부터 본인의지 없이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하게 되고 개인의 역량이나 창의성을 나타내기 힘들 뿐 아니라 주변 사람 (선, 후배) 들과의 관계에서도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회사 적응을 위해서는 희망부서로 꼭 배치가 안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두는 것이 본인 마음건강에 이로울 것으로 보이고 원하는 직무를 꼭 해야 되는 분이면 큰 반도체 회사보다 세부적인 직무에 대해 인력을 선발하는 회사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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