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으로 돌입했습니다. 앞으로 파업에 대한 전망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1. 삼성전자 파업 효과
삼성전자 노조 파업의 대부분은 DS 부문으로 반도체 생산라인 관련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파업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반도체는 24시간 생산라인을 가동하기에 항상 회사에는 업무를 하는 임직원들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파업을 한다면 특히 인력을 최소화하고 있는 야간근무에 인력부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생산차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생산현장의 피해를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어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삼성전자 파업에 대한 임직원들의 반응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대해 임직원 대다수는 동참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업에 대한 반응은 게시판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데 대부분 무관심한 편이나 파업을 진행하는 노조는 응원하는 분위기가 대부분 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고 특히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복지나 급여 수준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불투명한 보너스 지급체계가 가장 큰 불만인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투명한 지급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는 대로 받는 세대는 이제 저물고 있고 철저히 계산된 방식을 원하는 세대가 되었으며 파업을 주도하는 임직원들의 젊은 연령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부간의 생활비도 칼같이 계산해야 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급여지급의 불투명성은 시대착오적인 방식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대우에 익숙하지 않은 요즘 세대들은 적극적으로 파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3. 파업이후 삼성전자의 미래
파업의 효과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저뿐만 아니라 노조도 적극적인 임직원들의 행동에 놀란 것 같습니다. 무기한 총파업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파업이 조금은 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제의견은 여전히 회사의 피해는 매우 미비할 것이고 (전혀 없을 줄 알았습니다..) 노조의 요구는 대부분 받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아직까지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의 수가 매우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과반은 돼야 회사에 큰 타격이 있을 것 같고 그제야 노조의 목소리를 회사가 반영해주지 않을까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관리의 삼성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이제부터 달라진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충격적인 전국 삼성전자 노조 파업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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