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가 급증함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깡통전세를 확실히 피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시세 파악
깡통전세는 보통 다세대 빌라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유는 시세 파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깡통 전세라 고함은 매매 가격 대비 대출 및 채권+전세보증금이 80% 를 넘어가는 매물을 말하는데 보통 매매 가격에 대한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전세계약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세는 본인의 자금을 무이자로 타인에게 빌려준다는 개념이므로 무조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본인이 임차하려는 곳의 시세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하고 들어가는 것이 본인의 전세금을 지킬 수 있는 길입니다.
2. 전입신고, 확정일자
가장 기본적인 일이며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하루에 다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순위 채권이 있던 없던 이사와 동시에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하지 않으면 최악의 사태(경매...)가 일어났을 때 아무런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전세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3. 보증보험
선순위 채권이 있는 곳에 전세로 들어가기 위해선 아무래도 위험 보담이 있기에 보증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금액이 들어가긴 하지만 선순위 채권의 크기가 크다면 경매로 넘어갈 시 자신의 전세금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곳이 없기에 보증보험이 본인의 전세금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됩니다.
4. 화려한 옵션 피하기
풀옵션, 전세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등 화려한 옵션이 있는 전세매물은 시세보다 매매 가격이 높을 경우가 많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미분양 빌라에서 이런 행사를 많이하게 되는데 신축빌라여서 매매가격이 높아 전세금이 높다고 생각하고 화려한 옵션에 혹해서 계약하게 되면 차후에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많습니다.
5. 소유자 세금 완납 증명원
소유자의 세금이 완납되었는지 각종 세금 증명원을 받아보시고 소유자의 재무상태가 어떤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대부분 이런 부분까지 확인은 어려울 것이며 정말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신축빌라나 선순위 채권의 금액이 높은 매물 등에 꼭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시면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6. 반전세나 월세 고려
보통 전세가 본인의 자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선호하시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기에 전세금이 너무 부담되거나 사기 노출이 두려우시다면 반전세나 월세가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7. 정리
전세는 무이자로 타인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매우 불합리한 계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안전하고 집세가 매달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호하시는데 정말 전세로 주거하시기를 원하신다면 전세금을 전부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하시고 들어가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무엇보다 체크해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시세 파악이며 두 번째는 내 후순위로 들어올 세입자의 수요가 충분한 지역인가입니다. 또한 최악의 경우에 현재 살고 있는 곳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어느 정도까지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까지도 고려하신다면 소중한 전세금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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