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세 매매 지수로 보는 주택매매 타이밍

전세지수는 매매지수를 선반영 한다고 하여 전세가 상승 시점에 매매 타이밍을 잡기도 합니다. 80년대 후반부터 전세지수가 매매지수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해당 데이터는 KB 부동산 종합 매매, 전세 지수를 토대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전국 매매 전세 추이

서울 전세 매매 추이

1. 전세 지수 추이

전세 지수 추이는 80년대 후반부터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침체 기간은 두 군대로 1998년 IMF로 인한 구간 2003년 노무현 정권 10.29 대책 이후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가격 하락 구간이 있으나 기간이 길어봐야 2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전국, 서울 관계없이 지속 상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전세, 매매 지수 상관성

전세지수 하락 기간이 매우 짧아 상관성을 확인해보기 힘들지만 2003년 하락 구간에 전세 가격이 먼저 하락하고 1년 정도 후 매매지수 침체가 왔기에 어느 정도 선반영 되어 보입니다. 그 외 선반영 된 하락 구간은 보이지 않고 상승구간도 전세지수가 하락했다가 상승한 시점이 두 군데밖에 없어 전세지수가 매매지수를 선반영 했다고 보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하지만 하락했다가 상승하는 1998년, 2005년 시점에 전세지수가 매매 지수를 선반영 하진 않지만 전세 매매 지수가 동반 상승하는 추이를 보입니다.

2. 매매 타이밍

전세, 매매 지수를 전국, 서울로만 확인해보았는데 전세지수 하락 구간이 근 30년 동안 두 기간밖에 없고 매우 짧기에 전세지수로 매매 타이밍을 잡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전세지수가 떨어지다 올라가는 시점을 매매타이밍으로 본다면 크게 잃는 투자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지수 데이터 비교로 내린 결론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합니다.